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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번 주 주제는 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이었는데, 프리선언을 한 KBS 아나운서들이 대거 출연을 했습니다.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이 출연을 했는데 다들 균등하게 분량을 챙겨가는 라디오스타였던 거 같습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피지컬도 좋고 잘생긴 외모랑 다른 방송에서 브레인으로 통했던 거 같은데 의외로 입담도 좋고 굉장히 호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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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이 프리선언을 한 이유는 남들과는 달랐는데 그가 프리선언을 한 이유는 아침방송 때문이라고 합니다. KBS는 분위기가 매일 방송하는 걸 인정하는 분위기라서 매일 새벽 4시 반까지 출근을 해야 되는 스케줄이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출근을 하려면 최소한 새벽 3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건데... 하루도 아니고 매일 그렇게 해야 된다면 정말 힘들 것 같네요. 한석준의 프리선언 이야기를 좀 자세히 듣고 싶었는데 김구라가 끼어들면서 이야기 다 끊어버려서 황당했었습니다.
그 후에 이어진 방송 펑크에 대한 지각 에피소드와 방송 펑크에 대한 부담감은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들이 줄줄이 이어져 나오는 정말 정신없는 토크였지만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방송에 대한 부담감은 정말 큰 거 같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한석준이 7년의 결혼생활 후 이혼을 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게 쿨하게 보였습니다. 혼자 살게 된지 3년째인데 지금 너무 잘 맞고 행복하다고 현재에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석준의 이혼 과정은 별거 전부터 1년 동안 이미 서로 말을 안 할 정도로 사이가 나빠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3년에 별거를 하고 다음 해에 이혼을 한 것 같습니다.
서로 사이가 안 좋을 때 전처가 강아지를 데리고 왔었는데, 당시에도 이혼 생각이 있었는데 그 강아지를 자신의 식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음에도 그 강아지와 너무 친해졌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강아지가 배를 까면 한석준은 강아지 배에 뽀뽀도 해주고 했는데 그 몸통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 냄새가 아직도 그립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인을 통해서 강아지 사진을 받아서 간직하기도 한다고... 지금도 그 강아지는 너무 보고 싶다고...
주위에서 강아지를 입양하라고 권유하지만 현재 자신이 개에게 정성을 쏟을 상태가 아니라서 입양하질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명한 것 같고 책임지지 못할 거면 입양하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사진 =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