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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들 이번 주 이야기는 도시에서 살던 남자가 숲으로 가게 된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충북 괴산의 산속에 사는 이 남자는 도시에서 CEO로 살았던 김용규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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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깐깐한 완벽주의자였기에 성과를 위해 종일 뛰어다니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그를 지치게 만들었고 김용규 씨를 숨쉬게 하는 건 주말에 오르던 산이었다고합니다.
그렇게 10년 전 도시를 떠나 숲으로 들어갔다고합니다. 반대 하는 아내를 3년간 설득해서 아내와 딸은 청주 시에 살고 용규 씨는 숲에 살면서 생태 전문가의 삶을 시작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손수 흙집을 짓고 자신의 공간에 마음껏 즐기고 살고 있다고합니다. 자연속에서 진짜 살아있음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용규씨는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산방을 다니며 인생을 나눈다고하는데 자연을 배우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자신의 삶을 추구하고자 자연스러운 삶 연구소라는 이름도 지었다고합니다.
숲에서는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쓰던 가면도 필요없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한 직위도 필요없다고합니다. 그런 숲이지만 살아가기 위해서 부지런해야합니다.
용규 씨도 겨울 맞이를 위해 열심히 장작을 패고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갈 채비를 합니다. 그가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 많은데 사니 외롭지 않던가요?
<사진 = 사람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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