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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봐라보는 시선을 받는 사람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말하는대로 산다라박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데뷔초 2ne1에서 산다락 박의 역할에 대해서 첫 느낌은 언제나 동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봐라보고 있다는 것을 산다라 박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그것으로 오는 정신적인 고통과 자괴감... 산다라 박도 많이 힘들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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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이상 2ne1의 깍두기가 아닌 치킨무로서, 다른 멤버나 소속사 동료 가수를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매력으로 2ne1에서 산다라 박의 포지션을 확고해졌습니다. 이제는 산다라 박의 야자수 머리가 없는 2ne1은 상상도 안되고, 그녀의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매력이 없으면 안된다는걸 팬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데뷔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간 2ne1
그때 유희열이 산다라는 이비와 서브 보컬, 여러가지 담당하냐고 물어봤었다고...
유희열은 까맣게 잊고 있었음
당시 산다락 박은 자신의 치부를 들킨 느낌이 들었고
그날 숙소 옥상에서 엄청 울었다고 합니다.
지금 말로는 팩트폭력 쯤 되겠네요.
당시 심정은 2ne1에서 나는 깍두기 같은 존재란걸 실감했다고...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 먼저 데뷔를 했고
인간 극장에 출연을 하면서
YG와 연결이 되었고
민지, 박봄, 씨엘을 만나게 되었다고합니다.
산다라 박은 그녀들을 보자마자 이 친구들과 팀을 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YG에서는 연기를 권유했었다고...
연기가 싫었던 것은 아지만 산다라의 꿈은 가수였다고
송백경에게 랩을 묻기도 하고, 지드래곤에게 제스쳐도 배워봤다고,
하지만 남을 쫓는 자신이 너무 우스워보였다고...
그리고 초반에는 산다라를 제외하고 3명으로 데뷔가 확정되기도 했었다고
당시 엄청 절망했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결국 2ne1은 4명으로 데뷔를 했고
가장 눈에 띠는 멤버는 야자수 머리를 한 산다라 박이었죠
하지만 실제 인기는 달랐다고 합니다.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인기의 차이에서
다시 한번 깍두기라는 자괴감이 밀려옵니다.
각자 분야에서 특출난 무언가가 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산다라 박은 열등감을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멤버들의 위로로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치킨이 되기보다 치킨의 맛을 완성해주는 치킨무가 되자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멤버들과는 다르지만 상콤 달콤 시원한 존재가 되기로했다고....
그리고 찾아온 이별...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홀로서기도 두렵고 혼자 해낼 수 있을지...
이제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고
각자의 영역에서 멋지게 성장하길 빌어주고 있다고.
2ne1 활동은 안하지만 멤버들과 생활은 평소처럼하고 있다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영원히 끝인 것 없다는 말과 함께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간 완전체의
2ne1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진 = 말하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