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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부자 숙자 씨네는 연 매출 3억을 올리는 경남 진주 광제산자락에서 3만 6천 평의 감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0년간 감 농장을 지켜온 사람은 시어머니 이숙자 씨 그리고 진주에서 공업사 영업사원을 하는 아들 류재하 씨와 인쇄소를 다니는 며느리 강갑순 씨가 감부자 엄마와 함께 농장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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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그루의 감나무를 키우며 연 매출 3억 원을 올리고 있는 가족, 하지만 가족들 사이에는 많은 갈등이 있는데, 일을 시키면 곱게 하지 않은 맏며느리, 2년 전 본가로 돌아와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시누이, 10억 농부를 꿈꾸는 손자까지 각자의 꿈이 감나무 농장에 모였습니다.
 

 


각종 농장물을 판매하며 자식들을 키워 온 시어머니는 지금도 새벽부터 장에 나가 저녁까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40년 경력의 장사꾼 시어머니는 딸에게 장사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집중하는 탓에 모든 집안일은 며느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장사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데 딸만 데리고 가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야속하기만 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오래 알고 지내서인지 서로 적응한 상태이지만 집 근처로 이사 온 시동생은 아직도 어색하다고 합니다. 일을 가르치려고 하면 빠져나가는 시동생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사실 가족이라고 하더라고 흩어져 살다 다시 모인 관계이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함께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뿔뿔이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연 매출 3억의 감 농장에 모여 각자의 꿈을 위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가족이기 때문에 지내다 보면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평화로운 감 농장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 = 리얼 스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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