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람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도로 간 그녀의 이야기입니다. 제주에 사는 안정희 씨는 우도에 있는 무인 민박을 관리하기 위해 가기도 하지만 우도에 사는 특별한 인연을 만나는 목적도 있습니다. - - 정희 씨는 그녀를 우도 엄마라고 부르는데, 우도 엄마는 우도의 비양동에서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도에서 유일한 미용사라고 합니다. 정희 씨와 우도 엄마의 관계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였습니다. 정희 씨는 2001년 우도로 여행을 왔다 땅콩 농사를 짓는 편성운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해녀 시어머니와 땅콩 농사를 짓는 가족들의 배려로 우도에서 그림을 그렸던 화가 정희 씨... 2년 전 부부는 이혼을 했고 그렇게 정희 씨는 우도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겨울 성운 씨가 간경화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홀..
사람과 사람들 이번 주 이야기는 도시에서 살던 남자가 숲으로 가게 된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충북 괴산의 산속에 사는 이 남자는 도시에서 CEO로 살았던 김용규 씨입니다. - - 그는 깐깐한 완벽주의자였기에 성과를 위해 종일 뛰어다니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그를 지치게 만들었고 김용규 씨를 숨쉬게 하는 건 주말에 오르던 산이었다고합니다. 그렇게 10년 전 도시를 떠나 숲으로 들어갔다고합니다. 반대 하는 아내를 3년간 설득해서 아내와 딸은 청주 시에 살고 용규 씨는 숲에 살면서 생태 전문가의 삶을 시작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손수 흙집을 짓고 자신의 공간에 마음껏 즐기고 살고 있다고합니다. 자연속에서 진짜 살아있음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용규씨는 ..